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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분양가 해운대 이외 지역도 3.3㎡당 1300만 원 시대

작성일 2016.10.13조회수 507작성자 (주)대성문

부산지역 부동산 시장의 호황 속에 신규 아파트 분양가격이 끝 모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오는 14일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들어가는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320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부산지역에서 아파트 분양가가 가장 비싼 해운대구 외에서 분양한 일반 아파트 중 역대 최고 분양가다.

 

- 명륜자이 1300만 원 책정 이어
-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도 상향
- 전문가 "고분양가 당분간 유지"

 

지난해 3.3㎡당 평균 1100만 원대이던 부산 아파트 분양가는 올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동원개발이 해운대구에서 분양한 '해운대 비스타동원'이 3.3㎡당 평균 1500만 원의 분양가를 책정해 화제를 모았고, 4월 GS건설이 해운대구에서 분양한 '마린시티자이'는 3.3㎡당 평균 1655만 원으로 역대 부산에서 분양한 일반 중소형 아파트 최고 분양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들 단지의 영향으로 이후 분양한 아파트들도 분양가 높이기에 나섰다. 지난 5월 동래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명륜'은 3.3㎡당 평균 1230만 원으로 '비(非) 해운대' 지역 일반 아파트로는 처음으로 1200만 원대를 돌파했다. 6월 분양한 '시청역 비스타동원(1238만 원)'과 '온천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1223만 원)', 8월 분양한 '대연자이(1200만 원)' 등이 잇따라 1200만 원대로 분양가를 책정했다. 이어 지난달 분양한 '명륜자이'는 3.3㎡당 평균 분양가를 1300만 원으로 책정해 분양가 고공행진을 이끌었다.

 

이처럼 부산 아파트의 분양가가 계속 높아지고 있는 것은 지역 부동산 시장이 유례없는 호황을 맞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전국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청약경쟁률 1~5위는 모두 부산 아파트이다. 명륜자이(523 대 1)를 필두로 마린시티자이(450 대 1), 대연자이(330 대 1), 시청역스마트W(329 대 1), 거제센트럴자이(328 대 1)가 그 주인공이다.

 

특히 고분양가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마린시티자이가 청약에서 대박을 치면서 다른 단지들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의 경우 애초 지난달 3.3㎡당 평균 1200만 원대로 분양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명륜자이의 청약 결과를 지켜본 뒤 분양가를 다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부산의 부동산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당분간 분양가가 떨어질 가능성은 별로 없다. 실수요자들은 분양가는 물론 입지, 생활환경 등을 꼼꼼히 살펴 청약에 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